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윙클~♡의 MILU일기
타이틀 새벽공기   추천(5) 2016-12-30 00:55:49


새벽 공길 마시는 게 익숙해.
낮 밤이 간단히 바뀌어 지는 게 언제부턴지 기억은 흐리지만
확실한 건 유년기의 내게 새벽은 두려운 존재였지.

밤이라도 새면 와이셔츠 첫 단추부터 잘못 낀 기분.
하나 하나에 사소하든 아니든 민감하게 되는 나를 보게 되거든.

요즘 밤잠을 설쳐도 좀 멋쩍은 입가의 미소와 더 교감하는 중.
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어떤 이에겐 그저 안기는 따뜻한 품. 또 꿈꾸는 곳이지.

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꽃이 지곤 하고 초읽기가 시작되면

띄운 머리 위 구름 말풍선을 피워내려고도 하지. 맞지?

새벽 공길 마시며, 몇 자를 적어내 볼까?
거리엔 수많은 사람과 넘실거리는 밤. 그 안에서 누군간 필름을 끊고,

반대로 누군간 담배 불을 이어.
어때? 너의 새벽은 네게 어떤 의미야? 알려줄래.

TIC TOC (똑딱) 시간을 빨라. 입에 늘 들러붙던 나의 변명은 요즘 무뎌진 나만의
게으름의 거리 축에도 못 껴.

하는 게 많아도 소화 가능한데 가늠할 수 없는 한숨 횟수는 늘어가.
그려만 왔던 상상 속 퍼즐이 하나씩 끼워 맞춰지는 데도 느끼는 불안감. 

잘 가고 있는 걸까?

최근에 켜본 라이터에 아직 민감해서 상처 십상인 내 엄지 끝자락을 통해.
느낀 건 내가 적어 낼 건 많고, 태워낼 것들 다양한 감정도 많단 걸.
느끼게 되는 새벽밤이란 Fellow(녀석). 내 옆엔 아무도 없지만 늘 주위를 채워.
나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지. 근데 사람 일은 몰라. 이게 언제 끝날지.

새벽 공길 마시며, 몇 자를 적어내 볼까?
거리엔 수많은 사람과 넘실거리는 밤. 그 안에서 누군간 필름을 끊고,

반대로 누군간 담배 불을 이어.
어때? 너의 새벽은 네게 어떤 의미야? 알려줄래.

내게 알려줘. 새벽과 너의 관계. 새벽공기와 뒤 섞인 기분 상태.
고주망태들의 숨. 들이키는 물의 컵만큼 차가울 누군가의 손.
동이 트는 하늘. 내 하루의 끝
낮엔 보지 못한 내용과 내가 배웅하는 부모님의 출근.

아마도 이런 기분이셨겠지? 아마도

새벽 공길 마시며, 몇 자를 적어내 볼까?
거리엔 수많은 사람과 넘실거리는 밤. 그 안에서 누군간 필름을 끊고,

반대로 누군간 담배 불을 이어.
어때? 너의 새벽은 네게 어떤 의미야? 알려줄래.

카테고리:미설정 > 미설정
코멘트(6)
윙클~♡ 2016-12-30 00:56:08  
:)
해당금이 2016-12-30 01:11:46  
ㅊㅊㅊㅊㅊ
야무진 2016-12-30 02:18:14  
사랑아이2 2016-12-30 02:40:28  
─┼º♡ 추천합니다. ♡º┼─
구우♥ 2016-12-30 05:09:36  
ㅊㅊㅊㅊㅊ
모그리스 2016-12-30 11:27:30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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