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년 02월 27일

하아~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.

사실 2일 됬지만...

왠지모르게 미루온라인을 안하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다.

워크래프트를 해도 시간은 가지않고 제자리걸음만 한다.

사실 미루온라인을 2일 동안 못한 계기가 있다.

그 이유는 지금부터 적도록 하겠다.

2일 전의 일이였다.

나는 컴퓨터를 키고 강의를 2~3개 정도 듣고 난 뒤 티비를 보다가

겜이나 할까 하면서 컴퓨터를 켰다.

근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자꾸 뭔가 자꾸만 떳다.

네모창이였는 데 에러인줄 알고 그냥 끄고 바로 할 일 하고 게임을 계속했다.

그런데 갑자기 게임을 하는 데 팅기더니

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~ 라고 떳다.

나는 온갖 욕을 해대면서 컴퓨터를 끄고 티비를 봤다.

티비를 보는 데 갑자기 티비가 나오지 않았다.

( 우리집 티비는 쿡티비 )

" 아... 뭐지.. 이런 개호x 같은 시츄에이션을 봤나 "

라고 욕을 하고 옷을 입고 일찍 수영 갈 준비를 했다.

그리고 다시 컴퓨터를 키고 남은 시간동안 만화를 보기위해

인터넷을 켰다.

그런데~!!!

알고보니 인터넷이 끈긴 것이였던 것이었다!!!!

바로 엄마에게 Call 해서 인터넷 어쩌구 저쩌구 하니까

돈을 다 냈는데도 불구하고 왜 안되는지 의문을 가졌다.

그러자 엄마가 쿡회사에 전화해본다고 하고 몇분 뒤에

인터넷을 끈지는 않았고 아무래도 회선의 문제인 듯 하다고

답변을 해주었다.

그래서 난 어떻게든 인터넷을 고치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

두 팔을 걷고 컴퓨터와 모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.

살펴보다가

" 드.. 드디어!! 찾았다! "

라고 외치며 드디어 찾은 인터넷 선을 뺏다 꼽았다를 3번 반복 했고

모뎀에도 있는 선을 뽑았다 꼽았다를 3번 하고 전원을 껏다 켰다.

나는 한 껏 기분이 부풀어서 기대를 하며 확인도 안해보고 수영을 하러 갔고

( 여기까지가 1일 하고도 15시간이 지난 내용 )

집에 들어오니 모뎀에 있는 인터넷 불이 반짝반짝 거리면서

내가 마우스로 인터넷을 클릭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.

난 기쁜 마음으로 인터넷을 클릭했고

다행히도 인터넷은 화장실에서 휴지를 풀 듯이 잘 돌아갔다.

이렇게해서 내가 미루온라인에 못들어온 계기를 적어보았다.

하아~ 얼마나 길고도 긴 2일 이였는 지...

ㅎㅎ....